정부 "바이든 당선, 한국경제에 긍정효과…무역통상 여건 개선"
강혜영
khy@kpinews.kr | 2020-11-12 15:42:27
정부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이 한국 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공약으로 볼 때 미국은 향후 경기부양책 실시, 제조 혁신정책, 일자리 및 중산층 복원, 친환경 투자 확대, 다자주의 복귀 및 동맹국과 협력 강화 등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전반적으로 글로벌 불확실성 완화, 미 확장재정 파급효과, 국제 무역통상 여건 개선 등으로 글로벌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글로벌경제 회복세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우리 경제와 관련해서는 "거시경제 전반의 상방요인이 우세하다"며 "글로벌 경제 파급효과 및 교역 증가는 우리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고 세계·미국 금융시장 변동성 축소도 우리 금융시장 안정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후변화 기준 강화, 미중 무역갈등 지속 우려 등은 우리 산업별로 상·하방 영향이 상이하게 나타날 것으로 분석됐다.
홍 부총리는 "친환경 차,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은 기회 요인이지만 대표적인 고에너지산업인 철강, 석유화학 등은 기준 강화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 경제의 4분기 및 내년 경기회복 흐름에 최대한 기여하도록 이러한 상방요인 활용을 극대화해 나가고 한미 간 서로 윈윈(win-win)하는 새로운 협력 기회 확대 및 경협 파트너십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 '미 신정부 경제협력 TF'를 구성해 향후 발표될 미 신정부의 구체적 정책 방안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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