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 줄 모르고 오르는 전셋값…상승폭 더 커져
김이현
kyh@kpinews.kr | 2020-11-12 14:01:24
강남3구 집값 보합…강북 중저가 단지위주 상승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상승했다. '매물 부족현상'이 심화하면서 뚜렷한 우상향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전국으로 상승세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1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 주(9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0.25% 오르며 전주(0.23%)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0.12%→0.14%), 인천(0.48%→0.61%)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서울은 강남4구가 전셋값 상승세를 이끌었다. 서초구가 0.22%로 가장 높았고, 강남구와 송파구 0.21%, 강동구가 0.2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동작구(0.19%)와 마포구(0.19%), 관악구(0.17%) 등 비강남권도 중저가 단지 중심으로 상승했다.
인천에선 연수구(1.83%)가 큰 폭 올랐다. 이어 중구(0.53%), 남동구(0.49%), 서구(0.45%) 등 교통요건이 좋은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도는 고양 덕양구(0.44%), 의정부(0.39%), 양주(0.37%), 고양 일산동구(0.36%)등이 강세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같이 0.02% 올랐다. 강남권 고가 단지는 가격조정이 소폭 이뤄지고 있으나, 그 외 지역은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는 보합(0.00%)을 기록했고 강동구(0.01%)는 명일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구(0.04%), 노원구(0.03%) 등도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인천(0.16%)은 지난주(0.15%)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남동구(0.22%), 부평구(0.18%)등 역세권 및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경기(0.23%)는 상승폭이 동일했지만, 비규제지역으로 투자수요가 몰리는 김포시(1.91%)가 크게 올랐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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