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로또' 과천 3개 단지 1순위 청약…최고경쟁률 나올까
김이현
kyh@kpinews.kr | 2020-11-03 15:15:37
전용 84㎡ 기준 8억 원…당첨 시 10억 원 시세차익 기대
'로또 아파트'라 불리는 경기도 과천 지식정보타운 3개 단지 1순위 청약이 3일 시작됐다. 전날 3개 단지의 특별공급 청약에 9만여 명이 몰린 만큼, 1순위의 청약 경쟁률뿐 아니라 최저 당첨 가점도 뛸 전망이다.
3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과천지식정보타운의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S4), 르센토 데시앙(S5),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S1) 등 세 단지의 1순위 청약이 진행 중이다. 이들 단지에는 169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날 특별공급 청약에서는 3개 블록 654가구를 모집하는데 9만1426명이 신청했다. 3개 단지를 중복 청약할 수 있고, 당첨 시 수 억 원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어 청약 열기가 뜨거웠다.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S1블록·243가구)에 3만328명,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S4·221가구)에 3만624명, 과천 르센토 데시앙(S5·190가구)에 3만474명이 각각 청약 통장을 던졌다.
평균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S1블록인 과천 르센토 데시앙(160.4대 1)이었고,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138.6대 1)와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124.8대 1)가 뒤를 이었다.
최근 도입된 생애 최초 특별공급 경쟁은 더 치열했다. 과천 르센토 데시앙에서 생애최초 특공 전형으로 50가구가 배정된 가운데 1만6111명이 청약, 경쟁률이 322.2대 1이었다.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와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도 각각 277.1대, 254.8대 1을 기록했다. 특히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의 전용 84㎡A형에는 14가구 모집에 6272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448대 1에 달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과천 르센토 데시앙 161.4대 1,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 140.5대 1,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 125.8대 1 순으로 높았다.
이들 단지는 지난달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과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시행으로 생애최초 특공, 신혼부부 소득요건 완화가 처음 적용됐다. 그동안 청약 기회를 가지 못했던 20·30세대들이 추첨제인 생애최초 특공과 신혼부부 특공에 대거 몰린 것이다.
아울러 공공택지로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다. 3단지 모두 평균 분양가가 3.3㎡당 2400만 원 안팎으로 책정됐는데, 전용 84㎡ 기준 8억 원 정도다.
인근 '과천푸르지오써밋'의 같은 평형이 최근 19억3000만 원에 매매된 것을 고려하면 10억 원가량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셈이다. 전매제한 기간(10년)이 붙지만, '로또 아파트'라고 불리는 배경이다.
업계는 3일 진행중인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사상 최고 경쟁률과 최고 가점대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주택자도 참여할 수 있는 전용면적 85㎡ 초과 추첨 물량도 일부 공급돼 1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매우 큰 편이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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