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비정규직·정규직 월급 격차 역대 최대
강혜영
khy@kpinews.kr | 2020-10-27 14:20:35
월 평균 152만원 차이…통계작성 이래 최대
비정규직과 정규직 간의 평균 월급 격차가 2004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로 벌어졌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0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에 따르면 올해 6~8월 비정규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171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만8000원(1.0%) 감소한 것이다.
같은 기간 정규직 월평균 임금은 323만4000원으로 전년 대비 6만9000원(2.2%) 증가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임금의 차이는 152만3000원으로 2004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코로나19로 일시 휴직자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비정규직 가운데 시간제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90만3000원으로 전년 대비 2만4000원 줄었다. 파견 또는 용역, 재택근로자를 통칭하는 비전형근로자의 임금은 185만4000원, 한시적 근로자의 임금은 185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모두 합친 전체 임금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은 268만1000원이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평균 근속 기간 차이는 5년 8개월로 작년보다 더 확대됐다.
8월 기준 정규직의 평균 근속 기간은 8년 1개월로 전년 동기 대비 2개월 증가했지만, 비정규직은 2년 5개월로 같았다.
전체 임금근로자의 평균 근속기간은 6년 0개월로 전년 동월 대비 1개월 증가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비정규직은 작년보다 0.1시간 줄어든 30.7시간이었다. 정규직은 1.9시간 늘어난 40.7시간이었다.
전체 임금근로자의 평균 취업시간은 주 37.1시간으로 나타났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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