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대형건설사 공사현장서 14명 사망
김이현
kyh@kpinews.kr | 2020-10-21 15:19:26
올해 3분기 동안 상위 100대 건설사 사업장에서 총 14명의 작업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사망 사고를 낸 건설사는 동부건설이었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동안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중 사망 사고가 발생한 업체는 12곳으로, 총 14명이 사망했다. 전분기(4~6월) 8개 업체 12명에 비해 사고 사업장 수와 인명 피해가 늘었다.
동부건설 사업장에서는 지난 7월 30일 '대구 메리어트 호텔 및 서비스드레지던스 신축공사' 건설현장에서 노동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월 2일에는 '평택고덕 A-1BL아파트건설공사(6공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부부가 지상 6층 높이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대림산업,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등 11개 대형 건설사의 건설 현장에서도 각 1건의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GS건설의 경우 지난 2분기 3건의 사망 사고가 발생했는데, 3분기(8월 18일)에 계양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건설현장에서도 1명의 사망 사고가 이어졌다.
대우건설과 한신공영도 2분기 각 1건의 사망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3분기에도 1건의 사망 사고를 기록했다.
3분기 중 가장 많은 사망 사고가 발생한 발주처는 한국토지주택공사, 국가철도공단(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수자원공사, 대구광역시 등 4개 기관으로 나타났다. 사망 사고자는 각 2명이었다.
국토부는 사망 사고가 발생한 기업을 대상으로 집중점검 하는 '징벌적 현장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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