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소형 아파트값 3년간 66%↑…"서민 내집마련 더 어려워져"

양동훈

ydh@kpinews.kr | 2020-10-21 11:22:39

현 정부 3년간 서울 아파트 중 서민과 사회초년생이 주로 거주하는 중소형 아파트 가격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시내 아파트 [정병혁 기자]

21일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한국감정원에서 제출받은 '서울 아파트 평형별 평균 매매시세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용면적 40~62.8㎡의 중소형 아파트 시세는 2017년 5월 3억7218만 원에서 올해 7월 6억1741만 원으로 2억4523만 원(65.9%) 상승했다.

김 의원은 아파트를 전용면적 기준으로 40㎡ 미만은 소형, 40~62.8㎡은 중소형, 62.8~95.9㎡은 중형, 95.9~135.0㎡은 중대형, 135.0㎡ 이상은 대형으로 분류했다.

같은 기간 중형 아파트 시세는 5억1524만 원에서 8억3197만 원으로 61.5% 올랐고, 중대형은 7억2738만 원에서 11억4006만 원으로 56.7% 상승했다.

서울 외곽지역에 위치한 노원구와 구로구의 경우 중소형보다 소형 아파트의 가격 상승폭이 더 컸다. 같은 기간 노원구의 중소형 아파트 시세는 52.8% 올랐지만 소형은 53.6% 올랐으며, 구로구의 중소형 상승률은 49.9%였지만 소형은 51.0%를 기록했다.

김 의원은 "역세권과 거리가 있고 연식이 오래된 소형·중소형 아파트마저도 문재인 정부 3년간 집값이 많이 올라 자금이 넉넉지 못한 서민과 사회초년생의 내 집 마련이 어렵게 됐다"고 지적했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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