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동교동계 복당 차단…"밖에서 도와주실 것"

장기현

jkh@kpinews.kr | 2020-10-12 10:31:07

최인호 "정대철, 민주당에 관심 갖지 말아달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2일 "동교동계 원로들은 민주당 밖에서 원로다운 방식으로 민주당을 도와주실 것이라 믿고 있다"고 민주당 복당설에 선을 그었다.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발언하며, 정대철 전 의원 등 동교동계 인사들의 복당 타진 기류와 관련해 사실상 불가 방침을 천명했다.

이 대표 측근인 최인호 수석대변인도 이날 자신에 페이스북에 '정대철 씨의 복당 추진은 자가발전'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정대철 씨는 민주당에 관심 갖지 말아주시길 바란다"고 맹비난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우리 당과 지도부의 복당 추진 사실이 없음을 잘 알면서도 복당 논의가 있는 것처럼 언론에 흘리는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복당에 대한 자가발전을 멈추시라. 원님 덕에 나팔(나발) 불 생각을 거두시라"고 지적했다.

최근 이 대표가 정 전 의원과 만나 대선 정국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민주당을 집단 탈당했던 동교동계 인사들의 복당 문제가 다시 불거졌다.

이 대표는 기자 시절 민주당을 출입하면서 동교동계와 친분을 쌓았고, 정치 입문 뒤에는 정 전 의원의 새천년민주당 당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지내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민주당은 전날 "일부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동교동계 인사에 대한 복당 논의는 전혀 사실무근이며 앞으로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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