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열병식서 신형 ICBM 나올까…김정은 생중계 연설 주목
김혜란
khr@kpinews.kr | 2020-10-09 15:34:13
실제 발사 가능성은 낮아
북한이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신형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외교가 등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0일 열병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이를 조선중앙TV가 생중계하려는 동향을 정부가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열병식을 생중계할 경우 3년 반만이 된다.
북한에서 가장 최근 열병식을 생중계한 것은 2017년 4월 태양절(김일성 생일) 기념 열병식 때다. 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ICBM 등 전략무기가 대거 공개됐고, 최룡해 당시 노동당 중앙회 부위원장이 축하 연설을 맡았다.
김 위원장의 공개연설은 '위력 과시용'으로 평가된다. 북미협상 교착 속에 내달 미국 대선이 열리는 등 국제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당국에서는 북한이 이번에 다탄두 탑재형 신형 ICBM을 공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새 ICBM이 기존의 화성-15보다 사거리가 길어졌을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다만 북한이 당 창건일과 맞물려 ICBM이나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당국은 보고 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