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사무실 복합기 임대료, 옵티머스 측이 지급"
강혜영
khy@kpinews.kr | 2020-10-06 21:05:32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초래한 옵티머스 펀드 관련 회사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 사무실에 설치된 복합기 임대료를 대신 내준 것으로 알려졌다.
6일 SBS 보도에 따르면 '트러스트올' 측이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이낙연 대표 사무소 복합기 사용 요금 76만 원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러스트올은 옵티머스 펀드 사기 혐의로 기소된 인물이 실소유한 곳으로, 펀드 자금 횡령과 관련해 핵심 역할을 한 회사다.
SBS가 입수한 트러스트올과 캐논코리아 간 복합기 렌탈서비스 계약서를 보면 2020년 2월 1일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 36개월간 한 달 기본요금 11만5000원으로 최신형 복합기를 빌리는 것으로 돼 있다.
복합기 설치 주소는 이 대표 지역 사무소로 이용되고 있는 서울 종로구 모 빌딩 3층으로 돼 있다.
캐논 측은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 넉 달 치 요금 66만 원이 납부되지 않아 계약 해지를 통보했으며 내일 이 대표 사무소에 가서 기기를 회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 측이 트러스트올 법인으로부터 사무실 물품 이용료를 지원받았다면 정치자금법 위반 가능성이 크다. 정치자금법에서는 법인의 정치자금 기부를 금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 측은 지역사무소 관계자가 지인을 통해 해당 복합기를 넘겨받았는데 실무자 실수로 명의 변경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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