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피격 공무원 아들 편지에 대통령 "나도 마음 아프다"

김광호

khk@kpinews.kr | 2020-10-06 14:49:10

청와대, "편지 도착하면 대통령이 직접 답장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서해상 북한 수역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사망한 공무원의 아들이 공개 편지를 쓴 것과 관련, "아버지를 잃은 아들의 마음을 이해한다. 나도 마음이 아프다"고 응답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 24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주요공관 대응점검 재외동포 화상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내부 회의에서 공개 편지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해경이 여러 상황을 조사 중으로, 해경의 조사 및 수색 결과를 기다려보자"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어머니, 동생과 함께 어려움을 견뎌내기를 바라며 위로를 보낸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해당 공무원의 아들 A군은 문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 편지에 자신의 아버지가 월북을 시도했다는 정부의 발표가 아버지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명예를 회복시켜달라는내용을 담았다.

A군의 편지가 도착하는 대로 문 대통령이 직접 답장을 쓸 계획이라고 강 대변인은 밝혔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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