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병역특례' 꺼낸 與 지도부…"모두가 총 들어야 하나"

장기현

jkh@kpinews.kr | 2020-10-05 14:22:55

노웅래 "경제파급 효과 커…무보수 독도 홍보 등에 활용"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최고위원은 5일 K팝 열풍의 주역인 방탄소년단(BTS)의 병역특례를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최고위원이 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미디어·언론상생TF 발족 기자회견을 마친 후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노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BTS는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하면서 1조7000억 원의 파급 효과를 가져왔다. 한류전파와 국위선양의 가치는 추정조차 할 수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최고위원은 "신성한 국방의 의무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주어진 사명"이라면서도 "모두가 반드시 총을 들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 전문연구요원, 예술·체육요원의 대체 복무제도가 있지만 BTS와 같은 대중문화예술은 해당되지 않는다"며 "과학기술이 미래를 책임질 국가기간산업이기에 예외를 둔다면 한류야말로 미래 국가전략산업"이라고 설명했다.

▲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라는 쾌거를 이룬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2일 온라인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노 최고위원은 '공적 심의위원회' 신설도 제안했다. 그는 "객관성·공정성이 우려되면 여러 전문가로 이뤄진 문화예술공적심의위를 꾸려서 판단하면 된다"면서 "해외 독도 홍보 같은 국가적 홍보에 일정 기간 무보수로 참여시켜서 그 가치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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