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文대통령, 유독 北에 관대…언론에 직접 입장 밝혀라"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9-28 11:29:07
"靑 무대응 이유는 文대통령 UN연설 지장 초래 우려 때문"
주호영 "긴급 현안질문 안 받으면 국감서 끝까지 추궁할것"
주호영 "긴급 현안질문 안 받으면 국감서 끝까지 추궁할것"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북한 수역에서 한국 공무원이 피살된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언론에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사건의) 과정을 지켜보자면 정부가 과연 존재하는지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위원장은 "청와대가 공무원 피살을 인지하고도 한동안 아무 대응을 하지 않은 이유는 문 대통령의 UN 연설에 지장을 초래할까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6월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을 때와 같이 정부가 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정부가 왜 이렇게 북한에 유독 관대한 입장을 취하는 지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피살된 공무원이 자진 월북했을 가능성이 거의 없는데도 정부가 SI(특수정보)를 이용해 월북을 확신했다"며 "국방부와 북한 입장의 진위를 확인하려면 국회의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특히 "국민의힘이 제안한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을 민주당이 수용하지 않는다면 국정조사·감사에서 이 사건을 끝까지 추궁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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