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김종인, 추경안 처리 공감대…"추석전 지원금 지급"

장기현

jkh@kpinews.kr | 2020-09-10 15:56:13

박의장 주재 오찬 간담회…매달 한번 만나 협의 진행하기로
'원구성 재협상' 입장차 여전…이낙연 "우여곡절 반복 안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시급히 처리하기로 했다.

▲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10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오찬간담회에서 박 의장(가운데)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왼쪽) 대표,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 대표와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박병석 의장 주재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이 전했다.

여야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추석 전에 많은 국민에게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하는 한편,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코로나19 방역과 민생지원 관련 법안을 최대한 많이 처리하기로 했다.

여야 대표는 의장 주재 교섭단체 정당대표 정례회의를 월 1회 개최하기로 했다. 지난 4·15 총선 공약과 정강·정책 중 공통 사안을 양당 정책위의장이 협의해 처리하는 데도 합의를 이뤘다.

다만 원구성 문제와 관련해선 입장차만 확인했다. 이 대표가 "지난 원구성 협상 때의 우여곡절을 반복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김 위원장은) 그 현안이 풀리지 않고 이어진다면 여야의 긴장 관계가 유지될 수밖에 없다는 말로 대답을 갈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야가 핑퐁게임을 주고받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과 관련해서는 이날 오찬 회동에서 따로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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