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대표에 토마스 클라인 벤츠 중동 사장 선임
김혜란
khr@kpinews.kr | 2020-09-04 14:36:23
각종 논란에 지난달 판매 1위 BMW코리아에 뺏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4일 장기 공석중인 대표이사에 토마스 클라인 벤츠 중동 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토마스 클라인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2021년 1월 1일 자로 임명돼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토마스 클라인 신임 사장은 세일즈와 마케팅을 아우르는 다양한 국제 경험을 토대로 중동 지역에서 벤츠의 판매 및 서비스 성과를 높였다.
벤츠 코리아는 그동안 장기간 대표이사 공석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전 대표는 배출가스 조작 의혹으로 회사가 압수수색에 들어가기 직전인 지난 5월, 임기를 두 달여 남기고 한국을 떠났다. 표면상의 이유는 '출장'이었으나 결국 한국에 돌아오지 않아 '도피성 출국 논란'에 휩싸였다.
실라키스 전 대표의 임기가 끝난 뒤 8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될 예정이던 후임 대표 뵨 하우버 전 스웨덴 사장도 돌연 일신상의 이유를 내세워 대표이사직을 거절했다.
잇단 인사 논란을 빚은 벤츠 코리아는 지난달 BMW코리아에 2년 8개월 만에 수입차 판매 1위를 내주기도 했다.
신임 사장의 임기가 시작되기 전인 올해 12월 말까지 고객서비스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김지섭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 직무대행을 지속 수행하게 된다.
김지섭 부사장은 "신임 사장의 부임 전까지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맡은 바 책임을 다해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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