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당 최고위원에 24세 대학생 깜짝 지명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8-31 19:27:23

박성민 당 청년대변인 발탁…역대 최고위원 중 최연소
이낙연 "청년과 여성, 당 의사결정 과정 참여 약속 이행"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지명직 최고위원에 파격적으로 만 24세 대학생을 발탁했다. 대학생이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지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성민 청년대변인 [박성민 청년대변인 페이스북 캡처]

민주당은 31일 박성민 당 청년대변인을 지명직 최고위원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고려대 휴학 중인 박 내정자는 1996년생으로 역대 민주당 최고위원 중 최연소이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박성민 내정자는 청년을 대표할뿐더러 청년대변인으로서 역량 높이 평가받아온 인재"라고 소개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특히 "청년이자 여성으로서 젠더 문제에 기민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강점을 갖췄다"며 "청년들의 어려움을 아울러서 가감 없이 소통하고 당에 건의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박 내정자 임명과 관련 "청년과 여성이 당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도록 제도화하겠다는 나의 거듭된 약속을 이행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청년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함으로써 청년층의 폭넓은 지지를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 다른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박홍배 한국노총 금융노조위원장이 임명됐다.

최 수석대변인은 박홍배 내정자에 대해 "영남 출신으로 금융노조에서 노동 현안을 두루 책임지는 자리에서 정책 능력을 쌓았다"며 "앞으로 노동과 우리당과의 소통, 정책역량 강화에 가장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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