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오영훈 비서실장·김영배 정무실장·박래용 메시지 실장 임명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2020-08-30 20:09:22

수석대변인에 재선 최인호 의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30일 비서실장에 오영훈(재선·제주 제주시을) 의원을, 정무실장에 김영배(초선·서울 성북구갑) 의원을, 메시지 실장에는 박래용 전 경향신문 편집국장을 임명했다.

민주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인선을 했다고 밝혔다.

▲ 오영환(왼쪽)·최인호 의원 [뉴시스]


수석대변인 자리에는 부산 지역 친문 핵심인 최인호(재선·부산 사하구갑) 의원이 내정됐다. 그는 전당대회 캠프에서부터 대변인 역할을 맡아왔다.

최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대표가 수석대변인으로 내정한 후 첫 업무로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을 브리핑했다"며 "코로나 전쟁에서 꼭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재선인 오영훈 의원은 이 대표의 측근 가운데 한 명으로,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 후보 비서실장으로 활동했다. 이 대표와는 민주당 내 최대 모임인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사무총장을 맡으며 인연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 정무실장에 임명된 김영배 의원은 민선 5, 6기 성북구청장에 이어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과 민정 비서관을 지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장도 맡고 있다.

▲ 김영배 의원(왼쪽)과 박래용 전 경향신문 편집국장 [뉴시스]

민주당은 "코로나19와 전쟁 중인 비상시기인 만큼, 당정청과의 긴밀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적임자"라며 김 의원 인선 배경을 밝혔다.

또 "기존 정무(조정)실장은 대표의 정무 활동을 보조하는 역할이었다"며 "이 대표는 비상 시기 당정청의 가교 역할을 위해 현역 의원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 메시지실장에는 박래용 전 경향신문 편집국장이 임명됐다. 경향신문 논설위원과 편집국장을 역임한 박 실장은 올해 초 퇴사했다.

민주당은 "30년간 정치, 사회, 디지털 등 각 분야를 거치며 전문 역량을 쌓아온 대표적인 언론인"이라며 "경향신문 재직 시절 글 잘 쓰는 언론인으로 도 정평이 나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또 "메시지 실장은 이낙연 당대표가 국민과 더욱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인선"이라며 "신임 메시지 실장이 당대표와 당의 뜻을 국민께 쉽고 정확하게 전달해 국민과 우리 당의 공감대를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당의 인적자원과 역량을 하나로 모아나가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정무실장과 메시지실장 자리를 새롭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오는 31일 자가격리에서 해제돼 신임 지도부와 첫 최고위원회의를 갖는다. 이 자리서 나머지 핵심 당직 인선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사무총장은 3선의 박광온 의원, 정책위의장에는 홍익표·이광재 의원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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