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신공항 '소보·비안'…시한 하루 앞두고 합의

장기현

jkh@kpinews.kr | 2020-07-30 21:35:09

군위군, 단독후보지 접고 공동후보지 유치신청 결정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첫 단추를 끼웠다. 신공항 부지 선정에서 탈락한 단독후보지(군위 우보면)를 고수하던 군위군이 30일 극적으로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를 받아들였다.

▲ 권영진(왼쪽부터) 대구시장과 김영만 군위군수,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30일 군위군청 대회의실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를 공동후보지로 신청할 것을 합의한 후 손을 들고 있다. [뉴시스]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만 군위군수는 이날 오후 8시 30분 군위군청에서 통합신공항 부지로 '소보·비안' 유치 신청에 합의했다. 세 단체장의 극적 합의로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4년여간 진행된 긴 여정의 마침표를 찍게 됐다.

공항이전부지선정위원회가 정한 유예 시한을 하루를 앞두고 체결된 극적인 합의다. 지난 3일 선정위원회는 공동후보지인 '소보-비안'에 대해 이달 31일까지 군위군의 신청이 있을 경우 선정한다는 조건부 결정을 내렸었다.

오는 31일이 넘으면 사업은 사실상 무산이었다. 이번 합의로 통합신공항은 40여 년 동안 머물던 대구를 떠나 군위·의성에서 새롭게 시작하게 된다.

이철우 지사는 "이제 군위와 의성, 대구와 경북은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며 "세계로 열린 하늘길을 통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공항을 짓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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