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외교관 성추행 의혹 "사실관계 확인 뒤 처리할 것"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7-29 17:23:00
전날 아던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 통화서 언급
靑 "뉴질랜드 총리가 자국 사건 언급해 文 대답"
靑 "뉴질랜드 총리가 자국 사건 언급해 文 대답"
한국 고위 외교관이 뉴질랜드 근무 당시 현지 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9일 기자들과 만나 "전날 있었던 양국 정상 통화에서 통화 말미에 뉴질랜드 총리가 자국 언론에 보도된 사건을 언급했고, 문 대통령은 '관계 부처가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처리할 것'이라고 답한 게 전부"라고 설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도 전날 양국간 정상 통화 관련 서면브리핑에서 "양 정상이 우리 외교관의 성추행 의혹 건을 두고도 의견을 나눴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통화 내용을 자세히 밝히진 않았다.
앞서 뉴질랜드 방송인 뉴스허브는 지난 2017년 말 한국 외교관 A씨가 주뉴질랜드대사관에서 근무할 때 대사관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가 있지만, 한국 정부의 비협조로 뉴질랜드 경찰의 조사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교부는 A씨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감봉 1개월 징계를 내린 뒤 자체 종결했고, A씨는 현재 아시아 주요국 총영사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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