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원장에 전해철…18개 상임위 '與 싹쓸이'

장기현

jkh@kpinews.kr | 2020-07-16 13:22:28

민주당 사실상 단독 표결 진행…정의당 기권

국회는 16일 본회의를 열어 정보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을 선출하는 것으로 21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을 모두 마무리했다.

▲ 정보위원장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국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열린 본회의에서 재석 177명 중 찬성 176명으로 전 의원을 정보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21대 전반기 국회에서 18개 상임위원장을 독식하게 됐다.

본회의 표결에는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이 불참했고, 정의당은 본회의에 참석했으나 투표에는 불참했다.

전 의원은 당선 인사를 통해 "대한민국 정보기관이 미래 정보 수요와 환경 변화에 대비하는 경쟁력 있고 진정한 국익 정보기관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통합당이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데 대해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여야가 끊임없는 대화와 설득을 하고 타협과 협의에 의한 성과가 도출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회법은 정보위원장 선출을 위해 국회 의장단 구성을 완료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통합당이 정보위원 명단을 국회에 제출해 표결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선출을 강행했다.

전날 원내대표 회동에서도 민주당의 단독 정보위원장 선출에 통합당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야당 몫 국회부의장에 대해선 상임위원장 배분을 문제삼으며 선출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지난달 15일 법제사법위원장을 비롯한 6개 상임위원장을 단독으로 뽑은 데 이어, 29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11개 위원장을 선출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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