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피해호소 여성 아픔 위로…사과드린다"
남궁소정
ngsj@kpinews.kr | 2020-07-13 17:28:01
"서울시 시정 공백에 책임 통감"
민주 "고소 사실 사전에 몰랐다"
민주 "고소 사실 사전에 몰랐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3일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이런 상황에 이르게 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예기치 못한 일로 시정 공백이 생긴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 피해 호소 여성의 아픔에 위로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훈식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표는 "당은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사과 메시지는 이날 비공개 고위전략회의가 끝난 뒤 나왔다.
강 수석대변인은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전직 비서의 고소 사실을 당에서 사전에 인지했는지에 대해 "몰랐다"고 밝혔다. 통합당이 경찰청장 후보자 청문회에서 이 부분을 따지겠다고 한 데 대해서는 "후보자가 잘 판단해서 (답변을)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당 핵심관계자는 "오늘 회의에서 이 대표가 최근 연이어 발생한 사고, 기강해이와 관련해 기강을 잡아야겠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 광역단체장의 잇따른 성 추문을 지적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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