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청와대 참모들, 이달 중 1주택 외 다 팔아라"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7-02 15:17:00

靑 "노 실장 반포아파트 판다"→"청주아파트로" 정정

청와대 참모들의 다주택 소유 비판과 관련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달 중 집 한 채만 남기고 나머지를 처분하라고 다시 권고하고, 자신도 충북 청주의 아파트 처분 의사를 밝혔다.


▲ 노영민(왼쪽)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달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일 기자들과 만나 "노 실장이 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은 법적으로 처분이 불가능한 경우가 아니면 이달 중으로 1주택을 제외한 나머지는 처분하기를 강력히 권고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투기지역과 투기 과열 지구에 집을 보유한 다주택 보유자 12명이 대상"이라면서 "청와대 내 다주택 보유자 가운데 불가피한 사연도 있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춰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처분을 개별 면담을 통해 재권고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당초 노 실장이 강남 반포 소재의 아파트를 처분키로 했다고 밝혔지만, 이후 청와대는 반포가 아닌 청주의 아파트를 팔기로 한 것이라고 사실 관계를 바로잡았다.

앞서 노 실장은 지난해 12월 같은 취지의 지시를 내린 바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참모진들이 여전히 2주택 이상을 소유하면서 변화가 없다는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재차 강력권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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