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주호영 '사찰회동'…원구성 협상 물꼬 틀까
박지은
pje@kpinews.kr | 2020-06-23 21:41:13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3일 오후 강원도 고성 화엄사에 직접 찾아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만났다. 두 원내대표의 만남은 지난 15일 6개 상임위원장이 선출된 후 처음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4시 45분께 화엄사를 찾아 남은 원 구성 협상 등 국회 정상화를 위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민주당의 6개 상임위원장 선출 강행에 사의를 표명한 후 지난 16일부터 일주일 동안 충남 현충사, 전남 화엄사, 경북 불영사, 충북 법주사 등 사찰을 돌고 있다.
회동 전까지 통합당은 민주당에서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줄 수 없다면 법사위원장이 아니면 18개 상임위원장 직을 모두 가져가라는 입장이었다.
민주당은 늦어도 이번 주 안에 원 구성 완료를 매듭짓고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상태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는 "망부석도 아니고 더이상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는가"라며 "민주당은 양보할 만큼 양보하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결과는 책임지겠다"며 "6월 추경을 마무리하기 위한 필요한 절차에 즉시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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