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볼턴 주장, 사실 관계 부합않는 부분 너무 많아"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6-22 21:07:12

"다 공개해 일일히 반박하고 싶지만 참는다"
"통합당, 정부보다 책 판매 혈안된 볼턴 말 믿나"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22일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향해 "당신이 아는 게 세상의 전부라고 믿는 착각과 오만에서 벗어나라"고 일침을 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 페이스북 캡처]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실무 책임자로서 팩트에 근거해 말한다"면서 "회고록에 언급한 볼턴 전 보좌관 주장은 사실관계에 부합되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모든 사실을 공개해 반박하고 싶지만, 볼턴 전 보좌관과 같은 사람이 될 수는 없어 참는다"며 "할 말이 없어서 안 하는 게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미래통합당을 겨냥해서도 "대한민국 대통령과 정부 말은 믿지 못하고, 책 판매에 혈안이 된 볼턴의 말은 믿느냐"며 "이런 행태야말로 국격을 떨어트리는 자해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마저 정략적 관점으로 접근해 정부·여당에 대한 공격 수단으로 삼는 말들에 더욱 참담하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시절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 실무에 관여하며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북특사단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했다. 또 지난해 6월 30일 판문점 남북미 정상 회동 때도 당일 새벽 판문점에 먼저 도착해 오후 회동을 준비하기도 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