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장, 원구성 위한 본회의 취소…"野 지도부 공백 감안"
장기현
jkh@kpinews.kr | 2020-06-19 10:26:46
"안보·경제·방역 등 3중 위기…여야 합의 이뤄달라"
박병석 국회의장은 21대 국회 원(院)구성을 위해 19일 오후 예정됐던 본회의를 연기했다.
박 의장은 "야당의 원내지도부 공백 등을 감안해 19일 본회의를 개의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박 의장은 "안보·경제·방역 등 3중 위기 속에서 국민에게 송구하다"면서 "여야에 다시 한번 촉구한다. 소통하고 대화해 꼭 합의를 이뤄달라"고 촉구했다.
특히 "지금은 국가 비상시국이다. 민생 경제와 국가 안보 앞에서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양당 원내대표들은 하루빨리 합의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박 의장을 찾아 이날 본회의에서 원 구성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지만, 박 의장은 여야에 추가 협상을 주문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5일 본회의에서 미래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법제사법위원회 등 6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했다.
이에 반발해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일당 독재'라고 반발하며 사의를 표명하고 칩거에 들어가면서, 여야 원구성 협상이 교착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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