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 기간 연장"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6-12 09:41:53
"수도권 상황, 나아지지 않아…고위험시설 진단검사 확대"
정부는 수도권에서의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자 오는 14일까지였던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모레 종료 예정인 수도권에 대한 강화된 방역 조치는 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정부는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수도권에 대한 기존 조치를 연장하고, 사각지대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등 감염 확산 속도를 늦추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확대해 시행하고, 언제 올지 모르는 2차 대유행에 대한 대비 태세도 서둘러 갖추겠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또 "지난 2주간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 시행에도 현 상황은 전보다 나아지지 않았다"며 "고위험시설 집단감염은 줄었지만 행정력이 미치기 어려운 소규모 교회나 다단계 업체 등에서 집단감염과 'n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감염경로가 확실하지 않은 확진자 비중이 늘어나고 방역망 내에서 관리된 확진자 비율이 줄어드는 등 각종 지표도 위험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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