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소신파' 김해영 영입검토…청년기구 부위원장 제안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6-11 11:11:03

총리실 소속 청년정책조정부위원장 후보군…8월 발족
'대선후보군' 정 총리, 청년 세대 지지 확장 시도 분석도

더불어민주당 내 '쓴소리' 역할을 담당한 김해영 최고위원이 오는 8월 국무총리실에 신설될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 후보군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뉴시스]


총리실 관계자는 11일 "김 최고위원은 청년 관련 활동이 많았던 전문가"라며 "복수 후보 중 한명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지난 1월 국회를 통과한 청년기본법(8월 5일 시행)에 따라 청년 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조정하기 위해 국무총리실 소속으로 신설된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부위원장 2명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위원은 기획재정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각 부처 장관, 국무조정실장 등으로 구성된다.

김 최고위원은 20대 국회에 30대 초선 국회의원(부산 연제구)으로 입성해 주로 청년 분야에서 목소리를 내왔다. 21대 총선에서 낙선했지만 현재 최고위원 활동을 이어가며 당내에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등 사안에 관해 '쓴소리'를 내고 있다.

'부산·경남(PK) 출신 청년 정치인'인 김 최고위원 영입 검토를 두고 차기 대선 후보군 중 한명으로 꼽히는 정 총리가 청년 세대의 지지를 확보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김 최고위원은 "이야기가 오간 것은 맞지만 최종 확정은 아니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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