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석좌교수 된 박지원 "대북관계 등 강의"

조채원

ccw@kpinews.kr | 2020-06-03 20:14:59

'정치 9단' 박지원(77) 전 의원이 교수로 '전업'했다.

박 전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 "단국대학교 석좌교수로 지난 1일 자로 임명받았다"며 앞으로 "교수로 표기 및 호칭해 달라"고 알렸다. 단국대는 그의 모교다. 상학과를 졸업했고, 지난해 11월 명예 정치학 박사학위도 받았다.

박 전 의원은 "대학 특강은 많이 했지만, 교수는 처음이라 기쁘고 설렌다"며 "대북관계, 국제 정세, 국내 정치 문제를 강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해 페북 글을 마쳤다.

▲ 박지원 전 의원 [문재원 기자]

1992년 민주당 소속으로 제14대 총선에서 전국구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한 그는 18·19·20대까지 4선 의원을 지냈다. 김대중 정부에서 문화관광부 장관, 대통령비서실장을 지냈고, 민주당·민주통합당 원내대표, 국민의당 당대표·원내대표를 역임했다.

21대 총선에서도 목포에 민생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정치 신인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다음은 페북글 전문.


단국대학교 석좌교수로 지난 6월 1일 자로 임명받았습니다.

오늘 첫 출근하여 장충식 재단이사장
님과 김수복 총장님,안순철 대외
부총장님께 신고 겸 인사올렸습니다.

제 모교이니 후배 학생들과 교수님,
교직원님들과 소통하고 강의와 대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바라옵기는 제가 출연하는 모든 방송,
신문 등 언론에 단국대학교 석좌교수
로 표기 및 호칭해 주시면 감사하겠습
니다.

후배 학생들에겐 대북관계, 국제 정세,
국내 정치 문제를 강의하겠습니다.
대학 특강은 많이 했지만 교수는 처음이니 기쁘고 설렙니다.
많은 지도편달 바랍니다.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합니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