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여야 원내대표와 회동…1년 6개월만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5-28 14:24:35

김태년 "오늘 대화도 날씨처럼 잘 풀렸으면"
주호영 "상임위 다 가져간다 얘기만 안 하면"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8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을 겸한 회동을 시작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양당 원내대표 초청 오찬에 앞서 김태년(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왼쪽)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회동 전 두 원내대표는 상춘재 앞뜰에서 문 대통령을 만나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라며 인사를 건넸고, 문 대통령은 "반짝반짝하다"고 화답했다.

주 원내대표가 "건강은 괜찮으십니까"라며 묻자 문 대통령이 "예"라고 답했고, 김 원내대표는 "오늘 대화도 날씨처럼 대화가 잘 풀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최근 상임위원장 배분에 대한 여야 간 이견을 언급하며 "김 대표가 상임위를 다 가져간다는 얘기만 안 하면 잘 풀릴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이 터졌다.

문 대통령은 웃으면서 "빨리 들어가는 게 덜 부담스러우시겠죠"라며 대화를 마무리한 뒤, 두 원내대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한 이후 오찬 회동에 착수했다.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진행되는 회동에서 문 대통령과 두 원내대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방안 등 국정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여야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2018년 11월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첫 회의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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