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의 남자' 탁현민 1년 4개월 만에 靑 복귀할 듯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5-26 20:35:17

의전비서관으로 한단계 승진해 청와대 복귀
홍보기획에 한정우·춘추관장 김재준 내정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청와대 의전비서관에 내정된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지난해 1월 사직한지 1년 4개월 만에 비서관으로 한단계 승진해 청와대에 복귀하는 것이다.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지난해 9월 15일 오후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기획의 힘, 상상력의 힘'이라는 주제로 초청 강연을 하고 있다. [뉴시스]

공연기획 전문가인 탁 자문위원은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캠프에서 토크콘서트 등 행사를 주도했고, 정부 출범 후에는 대규모 기념식과 회의 등 각종 대통령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지난 2016년 문 대통령의 네팔 트래킹에 동행했을 정도로 문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탁 자문위원은 정권 출범 초반 여성 비하 표현과 왜곡된 여성관으로 각종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2007년 저서 '남자마음설명서' 속 일부 표현이 여성 비하 파문을 일으키자 "현재 저의 가치관은 달라졌지만 당시의 그릇된 사고와 언행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사과드린다"면서 장문의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청와대는 또 국민소통수석실 산하 홍보기획비서관과 춘추관장 등 2개 비서관 인사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보기획비서관에는 한정우 현 춘추관장이, 춘추관장에는 김재준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부 비서관의 교체가 확정됐고, 금주 중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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