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미향 의혹'에 첫 공식입장…"사실관계 확인 먼저"
장기현
jkh@kpinews.kr | 2020-05-20 10:31:08
김해영 "윤미향, 기부금 받은 개인계좌 내역 공개해야"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는 입장을 밝혔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정의기억연대 회계부정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는 것이 당의 입장"이라며 "정의연은 회계부정 관련해 투명한 검증을 위해 외부기관을 통해 회계감사를 받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행안부를 비롯한 해당기관의 감사도 있을 예정으로 알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정의연에서 요청한 외부 회계감사와 행안부 등 해당기관의 감사 결과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후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어 기자들과 만나 윤 당선인에 대한 당내 기류와 관련해 "당내 내부 논란이나 이견이 많은 것이 아니다"라며 "사안을 무겁고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윤 당선인이 개인계좌로 기부금을 받은 의혹 등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해찬 대표 역시 윤 당선인과 관련한 공개적인 발언은 하지 않았다.
다만 김해영 최고위원은 비공개 최고위에서 "이 사안을 심각하게 보는 국민이 많아지고 있다"며 "검찰 수사 결과를 기다릴 게 아니라 신속히 진상을 파악해 결과에 따른 판단과 조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윤 당선인이 과거 개인계좌로 받은 기부금에 대해 즉시 거래내용 공개하고 사용 내용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면서 "국민적 관심사가 된 만큼 의혹을 조속히 해소하고 진상 파악을 위한 윤 당선인의 성실한 협조를 당부한다"고 언급했다.
윤 당선인은 4·15 총선에서 민주당의 비례대표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소속으로 당선됐지만, 민주당과 시민당의 합당 절차가 지난 18일 마무리되면서 현재는 민주당 소속 비례대표 의원이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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