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노래방' 콕 집은 정 총리…"출입 엄격하게 관리 조치 검토"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5-20 09:56:13
"혈액부족 심각…공공부문 헌혈계획 즉시 시행"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고3 등교수업이 시작된 것에 대해 "오늘부터 등교수업이 시작된 만큼 지역감염과 학교와의 연결고리를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태원에서 시작된 지역감염이 끝나지 않았고, 경로가 불확실한 병원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 같은 위험요인이 학교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구체적으로 "확진자 동선에 학원이나 노래방 등 학생들의 출입장소가 포함됐을 경우 최우선으로 신속히 조치하고, 특히 청소년의 코인노래방 출입을 엄격하게 관리 또는 자제하는 조치를 검토해달라"고 방역당국에 주문했다.
앞서 교육부는 이날 고3을 시작으로 27일에는 고2·중3·초등1~2·유치원생, 다음달 3일에는 고1·중2·초3~4, 다음달 8일에는 마지막으로 중1·초5~6이 순차적으로 등교 개학한다고 지난 11일 발표했다.
정 총리는 또 혈액 부족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공공부문 헌혈계획을 마련해 즉시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최근 개인 헌혈이 늘어나면서 혈액 수급이 다소 나아졌다"면서도 "여전히 혈액 부족 문제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까지 헌혈과 관련한 전파 사례는 없었습니다만, 그래도 감염을 걱정해서 헌혈을 기피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공부문부터 솔선수범하겠다. 보건복지부 등 관련 기관에서는 공공부문 헌혈계획을 마련하여 즉시 시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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