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21대 첫 국회의장 사실상 확정…김진표 불출마로 양보
장기현
jkh@kpinews.kr | 2020-05-20 08:57:19
더불어민주당 최다선인 6선의 박병석(대전 서구갑) 의원이 21대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그동안 물밑경쟁을 벌여온 5선의 김진표 의원(경기 수원무)이 20일 불출마를 선언하며 박 의원의 추대에 힘을 보탰다.
김 의원은 후보 등록 마지막날인 20일 페이스북에 "지난 한 달 동안 많은 고민 끝에 이번에는 국회의장 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우리 당을 믿어주신 국민의 뜻을 받들어 경제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역할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이 민주당을 거대여당으로 만들어주신 건 청와대와 정부, 국회가 하나로 힘을 모아 코로나19 위기, 특히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집권여당이 되어달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6선 최다선인 박 의원과 5선으로 당내 최고령인 김 의원은 전반기 국회의장 자리를 두고 후보 단일화를 논의해왔다. 지난 18일 밤에는 직접 만나 의견을 나눴다.
결국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집권여당이 '집안싸움'하는 모습으로 비치면 안 된다는 당내 여론을 의식한 결과로 보인다. 결국 '삼수' 끝에 입법 수장에 오르는 박 의원은 이날 중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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