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대변인 "文대통령 4차 남북정상회담 의지 불변"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5-11 17:21:46

"당장 어려워 보이는 것은 사실…인내심 갖고 추진할 것"
이광재 '태종' 비유엔 "앞으로 세종을 연상토록 하겠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연내 4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4차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달 16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관련 대통령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강 대변인은 11일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당장은 어려워 보이는 것이 사실이지만 남북관계에서는 어떤 변수가 있을지 모르니 지켜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취임 3주년 대국민 특별연설에서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는 대로 우리의 제안이 북한에 의해서 받아들여지도록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설득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강 대변인은 "가능한 부분부터 협력사업을 추진하면 4차 남북정상회담 실현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호응 여부에 대해선 "시원하게 답하기 어렵고, 코로나19로 여건이 녹록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정부는 인내심을 갖고 추진할 것"이라고 답했다.

강 대변인은 또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문 대통령을 조선의 태종에 비유한 것과 관련해 "지난 3년이 굉장히 좀 파란만장했다는 점에서 태종처럼 비춰지는 부분 있을 수도 있다. 그런데 태종이라는 단 하나의 형상에만 문 대통령을 가두는 것은 참모 입장에서는 조금 다른 의견이 있다"며 "남은 2년은 세종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게 참모진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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