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이제 본격위기…'한국판 뉴딜' 국가 프로젝트로"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4-28 10:54:41
"경제 전시상황…경제부총리 사령탑으로 위기극복 나서자"
"긴급재난지원금 신속히 지급하고, 3차 추경안 실기안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판 뉴딜'을 국가 프로젝트로 적극 추진해야한다"면서 "디지털 기반의 대형 IT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금부터가 본격적인 경제위기 국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한국판 뉴딜'과 관련해 비대면 의료서비스나 온라인 교육 서비스 등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주목받는 분야는 물론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시티 확산, 기존 SOC 사업에 디지털을 결합하는 사업 등을 거론하며 "상상력을 발굴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미뤄졌던 대규모 국책 사업도 신속히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해관계 대립으로 미뤄졌던 대규모 국책 사업도 신속한 추진으로 위기 국면에서 경제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제 상황과 관련해선 "끝을 알 수 없는 경제 충격이 가시화되고 있는, 그야말로 경제 전시상황"이라며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경제 중대본 사령탑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힘을 실었다.
문 대통령은 "경제 전시상황인만큼 정부는 위기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위기국가체계를 갖추어야 한다"며 "경제부총리를 사령탑으로 하는 경제중대본으로 모든 부처가 혼연일체가 돼 위기극복의 전면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한 정책의 속도도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빠른 정부가 돼야 한다"며 "긴급재난지원금도 국민들께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3차 추경안도 실기하지 않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투자 활성화 대책도 조기에 준비하라고 지시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투자의 촉진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반영한 보다 공격적인 투자 활성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방역에서 세계를 선도한 것처럼 경제에서도 새로운 길을 열어나가야 한다"며 "우리 국민의 저력을 믿고 세계의 모범이 되는 선도 국가의 길을 개척해나가자"고 덧붙였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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