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지지율 63.7%로 고공행진…긍·부정격차 30%p대
남궁소정
ngsj@kpinews.kr | 2020-04-27 09:19:22
민주 52.6%, 통합 28.2%…무당층 4.5%로 文정부 출범 후 최저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6주 연속 상승하며 1년 6개월만에 60%선을 다시 돌파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역시 3주 연속 상승세로 5.8%p 오른 52.6%를 기록해 1년 10개월만에 50%대로 올라섰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20∼24일 전국 유권자 252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p)해 27일 발표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일주일 전보다 5.4%p 오른 63.7%였다.
부정평가는 5.2%p 내린 32.4%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2%p 내린 3.9%였다.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2018년 10월 셋째주(60.4%) 이후 1년 6개월만에 처음으로 60%대 진입했다. 2018년 9월 넷째주(65.3%)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을 잘했다고 보는 점과 코로나19 이후의 수습을 잘해주길 바라는 주문·기대가 국정지지도 고공행진의 주된 요인"이라며 "전시(戰時)와 다름 없는 상태에서 대통령이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일사불란한 정상화를 이끌기를 바라는 기대감이 다분히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31.3%p로, 2018년 10월 둘째주 이후 처음으로 30%p를 넘어섰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60대 이상과 대전·세종·충청, 가정주부 등이 국정지지도 상승을 주도했다.
60대 이상에서 지난주보다 긍정평가가 9.8%p(49.4%→59.2%) 올라 상승폭이 특히 컸고, 50대에서 7.8%p(59.3%→67.1%), 40대에서 3.8%p(69.7%→73.5%) 올랐다.
이념 성향별로는 성향을 '잘모름'으로 답한 응답자층에서 긍정평가가 11.1%p(46.6%→57.7%) 올랐다. 보수층에서는 6.5%p(22.9%→29.4%), 중도층에서는 5.6%p(55.5%→61.1%), 진보층에서는 3.1%p(87.1%→90.2%) 각각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 12.8%p(52.2%→65.0%), 제주 11.0%p(52.9%→63.9%), 부산·울산·경남 9.1%p(51.8%→60.9%), 경기·인천 5.0%p(59.9%→64.9%), 대구·경북 4.3%p(43.4%→47.7%)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직업별로 보면 가정주부 12.0%p(51.3%→63.3%), 자영업 8.2%p(50.1%→58.3%), 무직 6.4%p(52.4%→58.8%), 학생 5.1%p(52.5%→57.6%)에서 눈에 띄게 긍정평가가 늘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 지지도가 3주 연속 상승세로 5.8%p 오른 52.6%를 기록해 2018년 6월 셋째주 이후 1년 10개월만에 50%대로 올라섰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0.2%p 내린 28.2%로 4주 연속 30%를 밑돌았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9.8%p↑, 43.5%→53.3%), 50대(7.7%p↑, 46.2%→53.9%), 이념성향 '잘모름'(17.8%p↑, 33.6%→51.4%), 농림어업(21.6%p↑, 29.8%→51.4%) 등에서 상승세가 뚜렷했다.
정의당은 0.8%p 내린 5.2%, 새로 조사를 시작한 열린민주당은 3.3%, 국민의당은 1.3%p 내린 3.1%, 민생당은 1.3%p 내린 1.2%였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1%p 내린 4.5%였다. 무당층은 6주 연속 한자릿수를 기록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0대(3.3%p↓, 9.8%→6.5%)와 무직(6.2%p↓, 13.2%→7.0%)에서 무당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5만6628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24명이 응답을 완료해 4.5%의 응답률을 보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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