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불거진 네거티브...울산 여야 후보간 '진흙탕 싸움'

김잠출

kjc@kpinews.kr | 2020-04-06 15:14:10

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울산지역 총선 후보들의 네거티브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공방의 주인공은 미래통합당 박성민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임동호 후보이다. 

▲ 울산 중구 미래통합당 박성민 후보의 선대본 김영길 본부장이 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미래통합당 박성민 중구 후보 선거대책본부(본부장 김영길)는 6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후보 지지측에서 보낸 것으로 보이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검찰과 선관위에 고발했다"면서 "끝까지 추적해 법적 책임을 물겠다"고 밝혔다.

 

김 선대본부장은 "특정후보 지지세력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SNS를 통해 입에 담기도 민망한 터무니없는 소설 내용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5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고, 또다른 금품 요구자에 대해선 3일 울산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만약 이들이 악의적으로 대량 살포한 메시지 내용이 사실이라면, 박성민 후보는 후보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TV토론회에서 밝혔다"며 "임 후보 지지세력이 허위사실 메시지 내용을 생산 및 유포한 사실이 밝혀지거나, 후보 측에서 이 사실을 알고도 방조했다면 임 후보는 후보를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본부장은 "박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자 초조한 쪽이 선거 막바지로 가면서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대량으로 유포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허위사실에 대해서 끝까지 추적해 법적 책임을 물겠다"고 경고했다.

곧바로 더불어민주당 임동호 중구 후보 선거대책본부(장봉재 본부장)도 기자회견을 열고 "박성민 후보는 SNS에서 확산되는 내용에 대해 진실을 밝히고, 사실이라면 공직후보직을 즉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 더불어민주당 임동호(울산 중구) 후보측 장봉재 선대본부장은 같은 날 울산시의회에서 가진 회견에서 "허위사실이면 고발하고 박 후보는 검증절차를 회피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장 본부장은 "박 후보는 지난 4일 TV토론회에서 자신에 대한 허위 메시지가 유포되고 있으며, 이 내용이 사실이면 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며 "그리고 해당 메시지가 임동호 후보 지지자가 보낸 것 처럼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 발언에 대해 책임을 져야하며, TV토론회에서 말한 허위 메시지가 무엇인지 내용을 공개하라"며 "또한 그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중구 유권자들이 알 수 있게 사실여부를 공개적으로 검증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SNS상에서 박 후보에 대한 ME TOO 관련 내용이 유포되고 있는데, 이 문제를 공개검증 없이 허위사실로 매도해선 안된다"며 "박 후보는 해당 문제에 대한 사실여부를 공개 검증하고 사실이면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울산의 또다른 선거구인 울주군에서도 경쟁후보를 고발하는 등 네거티브 선거전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미래통합당 울산시당은 최근 민주당 김영문 울주군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했다.

 

통합당은 "김 후보는 지난달 29일 울주군 모 식당에서 당원과 시·군의원, 지지자 등 60여 명과 술판 모임을 갖고, 지지행위를 했다"며 "당시 실제로 김 후보의 지지행위 등이 있었는지, 주류와 식대는 누가 계산했는지 조사해 선거법 위반 사항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캠페인 차원에서 확진자가 다녀간 국밥집을 방문했을 뿐"이라며 "밥값도 각자 계산해 문제될게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KPI뉴스 / 김잠출 객원 기자 kjc@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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