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비례만큼은 국민의당…교차투표로 정치개혁 이뤄달라"
임혜련
ihr@kpinews.kr | 2020-03-30 11:26:35
정부 코로나19 방역에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주인이 벌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30일 유권자들을 향해 "지역구는 어떤 정당이든 선호하는 후보를 찍더라도 비례 투표만큼은 국민의당을 찍어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꿔달라. 전략적 교차투표로 정치개혁을 꼭 이뤄달라"고 호소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꼼수 위성 정당을 심판해주시고, 비례 정당 투표는 우리의 미래를 위한 혁신과 정책 대결의 공간으로 만들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에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 없이 비례대표 후보만 냈다.
안 대표는 "이념과 진영에 찌든 정치를 21대 국회에서도 할 수는 없지 않나"라며 "강력한 견제와 균형자 역할을 할 정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비례 정당인 더불어시민당·미래한국당을 향해 "국민과 법을 깔보고 국민을 단순한 동원의 대상으로 삼는 기득권 정당"이라며 "이들의 오만과 교만함에 유권자들의 엄중한 심판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부의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정부는 말만 하고 일은 의료진과 국민들이 다 했다"며 "권력은 국민이 만든 성과를 가로채고 열매를 따 먹는,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주인이 버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는 초기 중국발 입국을 금지하는 등 대문을 활짝 열어놓고 고집부리고 있다"면서 "정부는 이런 상황을 책임져야 하는데 어떻게 선거전략으로 코로나19 방역을 자화자찬할 수 있는가"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제대로 된 정부라면 먼저 사망자분들에 조의를 표하고 유가족들에 위로의 말부터 드리길 바란다"면서 "코로나 19 전쟁 최일선에서 헌신적으로 일하는 방역 공무원과 의료진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시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