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죽다 살다 죽다 살다…통합당 인천연수을 후보로
이원영
lwy@kpinews.kr | 2020-03-26 00:10:13
선관위의 '홍보물에 허위사실' 판단 무시 논란
미래통합당 인천 연수을 후보 공천 과정이 희대의 코미디극을 낳고 있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인천 연수을 경선에서 승리한 민경욱 의원의 공천을 25일 취소해달라고 요청하면서 민 의원이 공천 탈락이 기정사실화 되는 듯했다. 공관위는 대신 민현주 전 의원을 후보로 추천했다.
그러나 당 지도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민 의원은 후보 자격을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통합당이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공관위의 민 의원 공천취소 요청을 기각한 것.
이로써 민 의원은 컷오프 후보 탈락, 경선을 거쳐 후보 탈환, 공관위 후보취소 요청, 최고위의 기각으로 롤러코스터 후보로 자리매김했다.
공관위는 민 의원이 총선 홍보물에 허위사실을 포함했다는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의 판단을 근거로 공천 취소를 요청했으나 최고위는 "법률적으로 심각한 사안이 아니다"고 판단, 공관위 요청을 4시간 만에 기각한 것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인천 연수을 현역인 민 의원에 대해 28일 공천 배제(컷오프) 결정이 내려져 민현주 전 의원이 단수추천을 받았었다.
그러나 당 최고위는 인천 연수을과 대구 달서갑 등 6곳에 대한 공천심사 결과에 대해 재의를 요구했고 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면서 민 의원과 민 전 의원은 지난 22∼23일 경선을 치러 민 의원이 기사회생했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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