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인천 연수을, 돌고 돌아 민경욱에서 다시 민현주로
조채원
ccw@kpinews.kr | 2020-03-25 19:46:17
민경욱 의원, 현역 컷오프…24일 경선 기사회생
민현주 전 의원 이의제기…민경욱 또 '공천 취소'
▲민경욱 의원(왼쪽), 민현주 전 의원(오른쪽) [UPI 뉴스 자료사진]
민현주 전 의원 이의제기…민경욱 또 '공천 취소'
미래통합당의 인천 연수을 후보 공천이 25일 또 뒤집혔다.
미래통합당 공관위는 민경욱 의원에 대한 인천 연수을 공천을 무효화하고 민현주 전 의원을 추천하는 안을 최고위에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 인천 연수을 현역인 민 의원에 대해 28일 공천 배제(컷오프)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인천 연수을에서 민 전 의원이 단수추천을 받았다.
그러나 당 최고위는 인천 연수을과 대구 달서갑 등 6곳에 대한 공천심사 결과에 대해 재의를 요구했다. 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면서 민 의원과 민 전 의원은 지난 3월 22∼23일 경선을 치렀다.
24일 발표된 경선 결과 민 의원은 55.8%를 얻어 민 전 의원(49.2%·여성 가산점 5% 포함)을 제쳐 '기사회생'했다.
그러나 공관위는 25일 또 다시 결정을 번복해 민 전 의원을 다시 단수후보로 공천했다. 이는 민 전 의원의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진 결과다. 인천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가 민경욱 의원의 선거홍보물을 '허위사실'로 판명한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석연 공관위원장 직무대행은 "오늘 오전 선관위가 민경욱 후보자의 선거운동 행위에 관해 공직선거법 위반 결정을 내렸다"며 "따라서 민경욱 후보자의 추천 무효를 최고위원회에 요청함과 동시에 민현주 후보자를 인천 연수구 후보로 추천해 최고위에 올린다"고 밝혔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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