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의원 "탈당 안 한다…민생당으로 후보등록"
임혜련
ihr@kpinews.kr | 2020-03-25 15:13:33
민생당 탈당 가능성을 거론했던 정동영 의원이 25일 "탈당을 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으로 등록하기에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허락하지 않는다. 내일 민생당으로 후보등록을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당이 반호남주의, 반개혁주의로 가고 비례대표와 관련해 밥그릇 챙기기 싸움만 한다면 민주평화당 세력은 민생당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 의원은 "정치는 노선으로 하는 것"이라며 "당이 반호남주의 노선을 걷는다면 당을 하는 이유가 없다. 이런 노선을 바꾸지 않는다면 당을 떠날 수 있다"고 선언했다. 특히 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가 5·18 묘지 참배를 거부했다고 비판하는 글을 올리며 갈등을 빚었다.
이에 김 공동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의원의 글을 대부분 왜곡된 인식과 허위사실에 근거하고 있다"면서 "5·18 민주묘지 참배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후 의미 있는 날을 정해 추진하기로 공동대표 간 합의한 사실이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을 향해 "떠날 때 떠나더라도 말은 바로해달라"고 지적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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