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조국에 마음의 빚 없다…공정 지향 시민에 상처 줘"

장기현

jkh@kpinews.kr | 2020-03-19 11:16:20

"조국과 가족이 인간으로서 겪는 고초는 가슴 아파"
문석균 무소속 출마에 "개인적으로 굉장히 아쉽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은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마음이 빚이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 "저는 그런 마음 상태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1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질문을 듣고 있다. [문재원 기자]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우리 사회의 공정을 지향하는 시민들에게 많은 상처를 줬고 당에도 많은 과제를 준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검찰이 조 전 장관 수사에 나서면서 청와대와 검찰의 갈등 양상이 빚어진 데 대해 "불공정을 바로잡는 검찰권의 행사가 보호돼야 한다는 것과 검찰권이 엄정하게 행사돼야 한다는 양쪽의 문제가 동시에 제기됐다"라며 "두 개의 요구를 모두 수용할 수 있고,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조 전 장관과 그 가족이 인간으로서 겪는 고초는 저도 가슴 아프다"면서도 "한 나라의 제도, 우리 사회가 안게 된 과제도 엄연히 있어, 그런 여러 가지 면을 균형 있게 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아빠 찬스'라는 비판으로 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한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씨가 의정부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데 대해 "개인적으로 굉장히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석균 씨가 불출마를 발표했는데 그것이 달라졌다는 것도 아쉽다"면서 "또한 공조직이 그렇게 동요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의정부갑에 공천된 오영환 후보를 지원 유세할 생각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서울 바깥에 대한 지원 계획이 서있지 않다"면서도 "당에서 공천한 사람을 지원하는 것이 (선대위원장으로서) 당연하다"고 답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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