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0 결국 연기…2021년 6월 11일 개최 [오피셜]

김현민

khm@kpinews.kr | 2020-03-18 15:08:06

60년 만에 최초로 홀수해 개최
2020 코파 아메리카도 1년 연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가 코로나19의 여파로 결국 연기됐다.

▲ 유럽축구연맹이 지난 17일(한국시간) 유로 2020을 1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남미축구연맹 역시 2020 코파 아메리카를 1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AP 뉴시스]

유럽축구연맹(UEFA)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유로 2020을 이듬해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UEFA는 55개 회원국 대표와의 화상회의를 열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유로 2020을 비롯해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등 주요 축구대회의 일정에 관해 논의한 결과 유로 2020을 유로 2021로 대체해 이듬해 6월 11일부터 7월 11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로 2020은 올해 6월 12일부터 그 다음달 12일까지 유럽 12개국 12개 도시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이번 결정 때문에 처음으로 홀수해에 개최하게 됐다. 1960년 프랑스 대회를 시작으로 4년 주기로 열린 유로는 60주년을 맞아 12개국에서 진행될 계획이었지만 무산됐다.

알렉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은 "이 시기는 우리가 책임감, 단합, 이타심을 보여줘야 할 때"라며 "팬, 스태프, 선수의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2020 남미축구선수권대회(2020 코파 아메리카) 역시 1년 연기하기로 했다. 코파 아메리카는 6월 12일부터 콜롬비아, 아르헨티나에서 한 달여간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2021년 6월 11일 개최해 7월 11일까지 진행하게 됐다.

대회를 주관하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의 알레한드로 도밍게스 회장은 "선수와 남미 축구 가족 모두의 건강을 지켜야 한다"며 연기를 결정한 배경을 밝혔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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