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웅 "청와대 출신 무더기 기소는 총선 뒤엎기 카드"
이원영
lwy@kpinews.kr | 2020-02-03 14:48:37
"당사자들 적극적으로 검찰 행위 반박해야"
소셜미디어와 언론을 통해 활발한 정치적 견해를 피력하고 있는 경희대 김민웅 미래문명원 교수는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최근 검찰이 선거개입 혐의로 13명을 무더기 기소한 것은 '총선 뒤엎기 카드'를 만들고 있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청와대 선거개입 13명 기소 결정···백원우·송철호·황운하·박형철 포함-조국에 더하여 임종석도 포함시키는 구도'라는 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옹위하는 세력의 정권 전복 음모는 현재 진행형이다. 목표는 문재인 정부 탄핵 여론 지형 만들기"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본격적으로 겨냥하기 시작했다"고 썼다.
김 교수는 "윤석열은 여전히 살아 있고, 그의 권력은 깊고 깊게 세력화되어 있다"며 "윤석열은 정치검찰의 수장이나 조직 내부의 한 개인 정도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여러 기득권 카르텔과 연동된 세력화된 존재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 총장의) 수족이 잘렸네 어쩌고 하지만 그는 이미 문재인 대통령과 맞설 수준의 힘을 가진 세력화된 개인"이라며 "자한당을 비롯해 조중동이 결사적으로 지원하면서 그를 움직이고 있다"고 해석했다.
그는 이어 "관련 당사자들이 지속적으로 입을 열어야 한다. 임종석이 자신의 기소과정을 공개하겠다고 한 것은 매우 잘한 결정"이라며 "이를 통해 청와대를 겨냥한 검찰의 기소행위가 명확하게 정리되는 구도가 뚜렷하게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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