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가 시민 일상 바꾼다
오성택
ost@kpinews.kr | 2020-01-31 13:12:42
인제대, 졸업·입학식과 중국 교환학생 파견 전면 취소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학교와 지자체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거나 방역과 소독이 일상이 되고 있다.
부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시내·마을버스와 도시철도, 택시 등 모든 대중교통 수단에 대한 방역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버스와 도시철도, 택시 등 대중교통 수단 내부에 시민들의 손이 닿는 구석구석을 매일 살균소독하고 시내·마을버스와 택시 내부, 도시철도·경전철 역사에 세정제를 비치한다.
또 버스 기사 등 운수종사자에게 마스크를 착용토록 하고 내부 안내방송 및 LED 안내기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수칙'을 표출토록 했다.
특히 소독이 완료된 버스 출입문 주변에 소독이 완료된 차량임을 알리는 표식을 부착해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공무원을 현장에 투입해 대중교통 방역과 운수종사자 위생관리 등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것"이라며 "현재까지 대중교통 이용을 통한 코로나바이러스 전염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상황에 따라 대응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제대학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내달 계획돼 있던 졸업식과 입학식을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인제대는 졸업생에 대한 졸업장과 상장 수여, 학위복 대여 등은 학과별로 진행하며, 신입생들에게는 학과 단위로 대학 생활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 학교를 방문한 중국 거주 외국인 학생을 비롯한 재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잠복 기간인 14일간 별도의 숙소에 격리하는 한편, 중국 교환학생 파견도 전면 취소했다.
KPI뉴스 / 부산=오성택 기자 ost@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