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교수, 권역외상센터장직 사임원 제출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1-31 11:41:15
아주대병원측 "다음달 3일 이 교수 출근 뒤 결정할 문제"
외상센터 운영을 놓고 아주대병원 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이국종 교수가 외상센터장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병원 측에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 교수가 결국 외상센터장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향후 외상센터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아주대병원은 이 교수가 지난 29일 외상센터장 보직 사임원을 전자문서로 병원에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중순 해군 훈련을 떠나 이달 중순 돌아온 이 교수는 아직 훈련 파견 기간이 끝나지 않아 병원에 출근하지 않고 있다.
당초 이 교수가 파견근무를 끝내고 출근하는 다음 달 3일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교수는 이보다 빨리 사임원을 제출했다.
보직 사임원을 받은 병원 측은 사임 의사를 받아들일지 반려할지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임원은 한상욱 병원장을 거쳐 유희석 의료원장이 최종 결재권자이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이 교수가 아직 출근하지 않은 상황이라 이후 이 교수의 역할과 후임 외상센터장 등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며 "3일 이 교수 출근 뒤 추후 결정할 문제"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교수는 그간 아주대병원과 겪어온 갈등이 최근 언론을 통해 알려진 뒤 "더는 외상센터 일을 못 하겠다"며 자리에서 물러날 뜻을 밝힌 바 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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