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비상…감염병 확산 저지 안간힘

오성택

ost@kpinews.kr | 2020-01-28 14:39:00

비상 방역대책반 구성…24시간 비상연락체계 유지
오거돈 시장 "정확한 정보 SNS 계정 통해 공유"

부산시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비상 방역대책반을 꾸리고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부산시는 28일 오거돈 시장 주재로 긴급 관계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열고 시청 SNS와 홈페이지, 언론 등을 통해 감염 상황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부산시가 28일 오거돈 시장 주재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산 저지를 위한 긴급 관계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부산시 제공]


이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감염병 정보와 상황을 실시간으로 시민들과 공유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날 합동 대책회의는 위기경보가 '경계'로 격상되면서 변경·강화된 지침을 중심으로 보고를 진행한 뒤, 소방재난본부와 구·군 보건소, 부산의료원, 부산대학교병원, 경찰청 등의 역할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또 선별진료소로 지정된 지역 보건소와 의료기관을 감염병 발생 의심 초기 확산차단 거점으로 중점 관리하는 한편, 해외 관광객 입국 시 안전교육과 관리를 강화하는 등 감염병 확산차단을 위해 각 실·국별 소관 사항을 점검했다.

시는 16개 보건소와 응급의료센터에 선별진료소를 마련하는 한편,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지역 선별진료소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인 동아대병원을 비롯한 부산대병원·고신대 복음병원·인제대 부산백병원·BHS한서병원·인제대 해운대백병원·대동병원·좋은삼선병원·동남권원자력의원·부산의료원 등 지역응급의료센터 10곳이다.

이날 회의 후 부산의료원과 동래구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오거돈 시장은 의심환자의 감시·이송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오 시장은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오늘부터 시 상황보고를 공식 SNS와 개인 SNS 계정을 통해 공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7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진자는 총 4명이며, 부산에서 확인된 접촉자 3명에 대해 전담공무원이 1대1 관리하고 있다. 또 12건의 의심 신고 중 3명은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9명은 능동감시로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KPI뉴스 / 부산=오성택 기자 os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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