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제 앞둔 중국서 '우한 폐렴' 환자 17명 늘어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1-19 13:44:18

지난 17일 하루만에 17명 확진…누적환자 62명 증가
확진 환자 중 남자 12·여자 5명…발병일은 13일 이전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집단 발생한 폐렴 환자가 하루 만에 17명이 늘었다. 

▲지난 4일(현지시간) 홍콩의 홍콩국제공항 입국장에서 한 보건 관계자가 입국 승객들을 살펴보고 있다. [AP 뉴시스]


19일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7일 하루 동안 17명이 확진돼 누적 환자가 62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새로 확인된 환자 가운데 남자는 12명, 여자는 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60세 이상은 8명, 60세 이하는 9명이며 연령대는 30∼79세이다.

이들의 발병일은 1월 13일 이전으로, 새로운 장비를 이용한 검사에서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한 위생건강위원회는 "일부 환자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원지로 수산시장이지만 야생동물도 도축해서 판매해온 화난(華南) 수산도매시장에 노출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한 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5일 "제한적인 사람간 전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지속적인 사람간 전염의 위험은 비교적 낮다"고 밝힌 바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비슷한 견해를 밝히면서 "바이러스의 확산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누적 환자 62명 가운데 19명이 퇴원했고, 중증 환자 8명 중 2명이 숨졌다.

아울러 환자들과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은 763명이며, 이들 중 681명은 이상이 없어 의학관찰 대상에서 해제된 상태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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