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남부내륙고속철 연계 발전 비전
오성택
ost@kpinews.kr | 2020-01-17 18:24:24
경남도가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남부내륙고속철도와 연계한 경남발전 그랜드비전을 수립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17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남부내륙고속철도와 연계한 서부경남 발전 그랜드비전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는 또 오는 20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동부 경남권 주민을 대상으로 남부내륙고속철도와 연계한 경남발전을 위한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날 공청회는 박정준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의 남부내륙고속철도 추진사항 보고와 경남발전 그랜드비전 수립 세부사업 발표에 이어, 지역주민과 전문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은 현재 수립 중인 용역 보고서에 반영하고, 내달 최종보고회를 거쳐 오는 3월 비전을 수립할 방침이다.
천성봉 경남도 서부지역본부장은 "남부내륙고속철도의 조기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에 가속도를 붙이는 동시에 이와 연계한 경남발전 그랜드비전 수립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비전 수립을 통해 문화‧관광, 산업‧경제, 교통‧물류, 지역개발 등 도민이 살기 좋은 경남을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지난해 1월 남부내륙고속철도사업이 정부재정사업으로 확정되자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에 따른 경남 전체 발전 방향 수립을 위한 용역을 경남연구원에 발주했다.
경남연구원이 수행 중인 용역 내용은 △남부내륙고속철도와 연계한 신성장 경제권 구축을 위한 그랜드비전 제시 △문화·관광·물류·힐링산업 등 경남 관광 클러스터 구축 △서부경남 컨트롤타워 역할을 위한 서부청사의 구조‧기능 재정립 방안 제시 △남부내륙고속철도 연계발전을 위한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경남 마스터플랜 구축 등이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남부내륙고속철도와 연계를 통해 경남 전체가 발전하는 비전과 미래상을 제시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지난해 1월 정부재정사업으로 확정된 남부내륙고속철도사업은 2022년 조기 착공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8월 KDI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완료하고, 11월 노선과 정거장 위치 선정을 위한 국토교통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또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기본설계비 150억 원이 통과되면서 조기 착공이 가시화되고 있다.
도는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과 관련해 도민들의 관심이 높은 남부내륙고속철도의 노선과 역사를 확정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철도시설공단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반영할 방침이다.
KPI뉴스 / 경남=오성택 기자 os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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