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靑 선거개입 의혹' 박형철 전 비서관 소환조사

주영민

cym@kpinews.kr | 2020-01-17 11:30:52

김기현 측근 비리 울산지검에 전화한 인물 지목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박형철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반부패비서관을 소환조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 박형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 [청와대 제공 뉴시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제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지난 10일 울산 지방선거 개입 고발사건과 관련해 박 전 비서관을 소환조사 했다.

박 전 비서관은 울산지방 선거를 3개월 앞둔 2018년 3월쯤 경찰의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수사와 관련해 울산지검에 전화한 것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박 전 비서관은 당시 울산지검 측에 연락해 "경찰이 신청한 영장을 반려하지 말고 청구하도록 해달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 전 비서관에게 윗선의 지시로 울산지검에 전화한 것인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 전 비서관은 지난달 29일에도 참고인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박 전 비서관은 해당 조사에서 '백원우 전 대통령 민정비서관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 관련 첩보를 전달했고 이를 관계기관인 경찰에 전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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