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오른 서초구, 육아휴직 남성에 360만원 쏜다
손지혜
sjh@kpinews.kr | 2020-01-13 10:15:06
올해부터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육아휴직 사용 남성에게 월 30만 원의 장려금을 최장 1년간 지원한다.
서초구는 13일 서초구에 1년 이상 거주했고 올해 1월 1일 이후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남성은 고용센터에서 발행하는 '육아휴직급여 지급결정통지서'를 지참해 서초구 홈페이지, 동 주민센터, 서초구 가족정책과 등에 장려금 신청서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남성 육아휴직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1년 최대 360만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18년 7월 전국 최초로 '서초구 아빠 육아휴직장려금 지급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이같이 남성 육아휴직자에게 장려금을 지급하는 곳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서초구가 유일하다. 서초구는 지난해 자치구 중 유일하게 합계출산율이 오르는 저출산 속 역주행을 했다. 구는 그 원인을 세심한 육아정책이 덕이라고 분석했다.
구는 남성 육아휴직 증가가 여성의 경력단절, 독박육아 문제 해결로 이어질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출산율 증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아빠 육아휴직장려금이 육아휴직을 원하는 남성들에게는 단비 같은 소식일 것"이라면서 "현실에 맞는 다양한 정책들을 통해 아이를 키우는 모든 가정이 웃을 수 있도록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